안녕하세욤 렐레부부입니다
대만 먹부림 여행 2일차
예스진지투어 시작합니당!
비가 안오길 바라면서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열었는데요
역시나 구름이 한가득..
그래도 투어 예약을 했으니
준비를 하고 나가봅니다!!
예스진지투어는
타이페이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관광지
예류지질공원, 스펀, 진과스, 지우펀 4곳을
하루에 다녀오는 투어인데요
개별로 다녀올수도 있지만
저희는 택시로 편하게 이동하려고
와그 에서 단독 택시투어를 예약했습니당
(내돈내산)
가이드님은 뽀로로 아저씨!
대만분이시라 한국말은 잘 못하시지만
의사소통에 큰 불편 없었구요
너무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시고
궂은 날씨에도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진짜 좋았어요 강추👍🏻
전날 가이드님이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고
당일 아침에도 스케줄 확인 차 연락이 옵니당
그리하여 픽업장소인 숙소 바로 앞에서
첫번째 코스인 예류지질공원으로 출발~~~!
꽤 걸리는 거리지만
큰 택시라서 넘 편안했구요
투어 장소를 대략 알수 있는 가이드북도 있었고
젤 좋은 건 K-pop 을 계속 틀어주셨어요
지루할 틈 없이 가다가
가는길에 잠시 들른 사자공원
앞엔 바다 뒤엔 산이 있는 공원이었는데
구경하라고 멈춰주셨어요
저 멀리 예류지질공원도 보이고?
(화장실 가시려고 멈춘 거 같기도😂)
우산도 뽀로로아저씨가 주신것!
다시 차에 타서 조금 더 가니
예류지질공원에 도착했어요
입장하기 전에 제휴카페?
먼저 데려가시더라구요
웰컴 드링크 처럼 음료를 주시는데
소금커피, 버블티, 망고스무디
중에 선택이구 저희는 버블2 망고1
투어에 포함된 음료치고
맛도 있드랍니당
비도 많이 와서 우비도 주셨어욤
이제 본격적으로 투어를 해볼까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가이드와 돌아올 시간을 정하고
저희끼리 입장했습니당
우산이 소용 없을 정도로
비바람이 몰아쳤는데요
거의 태풍부는 제주도 같았달까
비와 사투를 벌이며
신기한 바위들을 구경하고
여왕머리 바위에서 인증샷도 찍었어요
유명한 건 입구 근처에 다 있었구요
저 멀리 산까지는 안가셔두 돼요!
(괜히 갔잖니 편식짱친구얌😂)
멀리 한바퀴 돌고 오니
약속시간이 거의 다됐어요
다음 목적지로 가야하니
빠르게 움직입시닷
다음은 스펀!
풍등(천등) 날리기로 유명하쥬?
기찻길 주변으로
이런저런 볼거리, 먹거리가 있어욤
저는 투어 4곳 중
스펀의 분위기가 가장 좋았답니다
뽀로로 아저씨는 주차를 하고
바로 풍등 가게로 안내해주셨어요
설명을 듣고 색깔을 선택하고
열심히 소원들을 적어봅니다
공뭔친구가 거의 한석봉이라
든든했어요👍🏻
먹물 안 묻게 조심하시고요
대만이니까 한자도 한번 써주고요
올 한해의 바람들을 기원하며
날려봅니다!!!!
뽀로로 아저씨가 쉴새없이
동영상과 사진을 찍어주십니당
2023년은 원하는게 다
이루어질 것 같아욤
뽀로로 아저씨의 임무가 끝나고
주차장에 있을테니
간식 사먹고 구경하고 오라고 하셨어요
비도 추적추적오는데
기찻길 옆을 걷고 있으니
애니메이션에 나올것만 같은
풍경이었어용
그때 발견한 닭날개볶음밥!!
길 맨 끝에 있는 가게였는데
안에 테이블도 있어서 앉아서 먹었어요
생각보다 자극적인 맛!
치킨은 역시 한국이다
그 다음은 후식으로 땅콩아이스크림!
얇은 전병에 땅콩강정을 갈아 넣고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말아주는건데
좀 슴슴하더라구요
하나정도면 충분한 맛!
간식 먹으면서 돌아다니다가
공뭔친구는 토토로 동전지갑도 샀어요
얼추 다 구경했으니
진과스로 이동합니당
광산으로 유명한 진과스!
황금 박물관 구경과
광부도시락을 맛볼 수 있어요
진과스에 도착하니
비가 더더더 많이 왔는데요
광산에 올라가기 전
광산에서 흘러나오는 노란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을 구경하고
광산으로 올라갔어요
계단이 꽤나 많답니다 각오하세욤
계단을 오르고 오르니
거의 꼭대기에 황금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저는 박물관을 크게 선호하진 않지만
220kg 순금은 한번 봐야겠됴?!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갑니다
1,2층 모두 신기한 광석들이 많았고
광산의 역사 같은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뭐니뭐니해도 220키로 순금이🤩
하지만 저희의 목적은
박물관보다는 광부도시락✌🏻
근데 좀 늦게 도착해서
진짜 도시락에 주는
제일 유명한 곳은 마감했그요ㅠㅠ
그 옆에 가게에서 먹었는데
비록 종이용기에 주셨지만
맛은 있었어요!!!
밥을 다 먹고 주차장에 돌아가
가장 기대했던 지우펀으로 갔습니당
근처에 다다르니
사람이 북적북적하니
이것이 바로 지옥펀인가 싶더라구요
뽀로로 아저씨가
지도를 보여주며 설명해주시고
돌아올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지우펀 구경을 시작했습니당!
골목 초입 행복당을 발견해서
바로 버블티 하나 먹어주고요
기념품 가게를 보자마자
홀린듯이 들어가서 몇개 구입했어욤
55번가 누가크래커도 하나 샀죠!!
근데 이거 낱개포장에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더 사올걸ㅠㅜㅠㅠ 아쉬워요
이것저거 구경하다보니
지우펀 메인 거리가 나왔어요!!
여기가 바로 센과치히로 실사판!!
넘넘 예뻤는데!!!!
비는 점점 더 많이 오고
사람들도 무지 많고
우산에 우비에 정신이 하나도 없구요
사진이고 뭐고 길을 걷기도 힘들었어요😭
찻집은 예약이 꽉차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했구욤ㅜㅠ
꼭 예약하고 가세요!!!!
비오는거 보이시져..??
그만..가자 싶어서
지도를 보며 돌아가는데
여기가 어디징🫠
길 찾기가 넘 어려웠어요
우여곡절 끝에 뽀로로 아저씨를 만나
한시간 일찍 지우펀을 떠났습니당
원하는 목적지에 내려주시는데
비도 엄청 맞고
칭구들은 신발도 다 젖고해서
숙소로 갔습니닷
(예랭이의 레인부츠는 이때 빛을 발했죠)
차에서 내리기 전 가이드님께 부탁했더니
황지아훠궈 전화예약도 해주셨어요
뽀로로 가이드님 최고
숙소에서 재정비를하고
완전 기대했던 훠궈를 먹으러 갑니다!!!
무한리필인 황지아훠궈는
2시간 간격으로 예약을 받았구요
저희는 시간이 애매해서 밤 10시로 예약!
시간이 조금 남아서
까르푸에서 구경하면서 간식 좀 사고
가게 앞에서 살짝 기다렸다가
드디어 황지아훠궈에 입성했습니다
알고있던 것 보다
가격이 더 오른 것 같았는데요
(부가세도 별도😤)
비싸긴 했지만 넘나 만족!!!!!
세명이라서 3가지 육수를 고를 수 있었구욤
예랭이와 공뭔친구는
황지아마라훠궈와 해산물관자훠궈 반반
해물을 안먹는 편식짱친구는
스끼야끼훠궈를 선택했어요
육수는 직원분이 가져다주시고
고기, 해물, 야채, 소스 등 전부 셀프!
과일, 음료, 주류, 케이크, 아이스크림
모두모두 무제한으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당
무려 하겐다즈도 있다..💕
이용시간이 두시간으로 정해져있어서
먹느라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용😅
고기 질도 좋았고 해물도 신선했어요
⭐️빨간새우 최고최고⭐️
많이 가져다 드세요!!!!!
좁은 테이블 간격에
마감시간이라 더욱 정신은 없었지만
맛은 너무너무 있었습니당
비어있는 재료는 요청하면 바로 갖다줬구요
육수도 바로바로 채워주셨어요
저희같이 한 먹성하신다면 추천
꽉찬 배로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2일차 고생했당
3일차도 가보자고
렐레 뿅